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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넉오프’ 논란 정리: 1800억 위약금 추정과 디즈니플러스의 침묵

by 예쓰진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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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주연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Knock Off)’가 돌연 공개 보류되면서, 그 배경과 함께 ‘최대 1800억 원’이라는 위약금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이미 약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였던 만큼, 콘텐츠 업계와 대중 모두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드라마 ‘넉오프’는 어떤 작품인가?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IMF) 당시를 배경으로 한 범죄 드라마로, 평범한 회사원이 글로벌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회적 혼란 속에서 ‘짝퉁’ 산업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자본주의의 이면을 조명하며, 화려한 비주얼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한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김수현의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식 공개 일정이 연기되었고, 현재는 ‘무기한 보류’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 드라마 공개 보류, 공식 입장과 이유는?

2025년 5월, 서울 강남구 디즈니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넉오프'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디즈니플러스 측은 “신중한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드라마 공개 보류 소식 이후, 관련된 사생활 논란 또한 조명받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사이에 있었던 교제 의혹 및 사적인 논란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가중된 것입니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배우 리스크’**가 콘텐츠 공개 결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최대 1800억 위약금? 진실은 무엇인가

드라마가 무산되며 주목받고 있는 또 하나의 쟁점은 바로 ‘김수현의 위약금’ 문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최대 1800억 원의 위약금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통 출연료 2~3배를 기준으로 위약금이 산정되는 업계 관행에 따른 수치로, 김수현의 출연료가 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점에서 비롯된 수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금액이 전액 배우에게 청구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드라마의 제작 과정은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힌 복합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제작사, 투자사, 플랫폼, 에이전시 간의 계약 조건에 따라 위약금 부담의 주체가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김수현이 직접 디즈니플러스와 계약한 것이 아니라, 제작사와 출연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디즈니플러스 측이 직접 김수현에게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 계약 구조와 책임 분산

실제 방송 콘텐츠 계약 구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배우는 제작사와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사는 완성된 콘텐츠를 OTT 플랫폼에 납품하는 형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우의 사생활 문제로 콘텐츠가 무산되더라도, 계약서 조항에 따라 출연료 반환이나 일정 비율의 위약금만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수현의 경우, 촬영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고, 연기력 면에서 논란이 없었기 때문에 제작비 전체 또는 콘텐츠 손해 전액을 물어야 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결국 1800억 원이라는 수치는 단순 추정치에 불과하며, 실제 위약금은 계약 세부 조항과 법률 해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디즈니플러스의 전략적 판단, 그리고 배우 리스크의 현실

이번 ‘넉오프’ 사태는 글로벌 OTT 콘텐츠 시장에서 ‘배우 리스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브랜드 이미지 보호를 위해 콘텐츠 공개를 무기한 보류했고, 이는 단순히 작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 전체의 신뢰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한편 김수현은 이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톱스타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배우로서의 입지가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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