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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산후풍 원인, 증상 및 관리법

예쓰진 2023. 7. 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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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풍의 원인

아기를 출산준비를 하시는 산모님이시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신 말이 있으실 겁니다. '산후조리, 잘 못하면 평생 고생한다.' 또는 '산후조리할 때 무조건 따뜻하게 해야 한다.'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산후풍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정말 말 그래도 고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산후풍을 치료하기 전에 원인을 알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후풍의 원인은 임신 중 그리고 출산 이후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성의 몸에서는 원만한 출산을 위해 임신 말기부터 인체의 관절을 풀어주는 릴랙스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자연분만을 하더라고, 제왕절개 분만을 하더라도 골반의 형태의 변화와 산후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대부분의 산모들은 관절이 풀어지고 약해지게 되며 이후 모유 수유, 육아, 일상생활 등을 지속하게 됨으로서 몸이 완전히 재생되지 않고, 더욱더 심해져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신체의 기능이 좋지 않았던 산모들은 이러한 산후풍의 문제를 더 빠르게 경험할 수 있게 되니 각별히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 만 35세 이상의 산모, 출산한지 2년 이내에 다시 출산한 산모, 이전 출산 때 산후풍을 겪었던 산모라면 더욱 관심을 갖고 예방에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산후풍의 증상

산후풍 증상에는 크게 동통 증상, 전신 증상, 신경정신계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통 증상에는 손목, 발목, 무릎 등의 관절 부위의 통증과 시큰거림이 있으며 전신 증상에는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전신 근골격계의 통증과 시큰거림 또는 하복통, 손발이 저린 듯한 증상이 있습니다. 냉대하, 소화불량, 오한, 발열, 체력저하, 무기력감, 상 열감, 수족냉증 등의 전신증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정신계 증상에는 불면증, 어지럼증, 우울감, 두통,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산후풍은 신체적으로 힘든 것을 넘어 심리적인 증상까지 유발하여 안정적인 일상을 방해하기 떄문에 적절한 시기에 산후풍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산후풍이 계속된다면 전신 저림, 통증, 체력저하,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의 증상들이 유발할 수 있으며, 몸을 더 약하게 만들어 다른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산 후 자신의 몸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적절한 산후풍치료를 해야 합니다.

* 손가락, 손목, 허리, 골반 등의 관절통
* 손발, 팔다리의 저림증상, 무거움
* 손발 시림, 등 어깨, 온몸 시림
* 피로감 또는 식욕저하
* 가슴두근거림, 심리적 불안

산후풍은 출산하고 며칠 후부터 나타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산 직후에 증상이 없다고 하여도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찬바람을 자주 맞지 않도록 해야 하며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 산후풍 관리법

산후풍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며 예후도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1. 실내 온도를 24~26도 유지하기
산욕기라보 볼 수 있는 6~8주 동안에는 산모님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약한 상태입니다. 산후풍증상이 나타나거나 다른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거나 등을 뜨겁게 한다거나, 핫팩이나 뜨거운 물주머니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체온이 올라가 체온을 내리기 위해 산모님의 몸이 땀을 내게 됩니다.
특히나 초기에는 회음부통증과 수술부위 통증의 불편으로 인해 자주 샤워하는 것도 어려운 몸 상태인데 그런 상태에서 자꾸 땀이 나게 되고 옷이 젖게 되면 추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지속이 되다 보면 산후풍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실내 온도를 24~26도로 유지하고 옷이 젖으면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찬 바람은 직접적으로 쐬지 않아야 하고 에어컨을 틀어도 낮은 온도라면 얇은 카디건이라도 걸쳐야 합니다. 또한 냉장고에 오래 손을 넣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최대한 찬기가 손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두꺼운 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관절 조심하기
산욕기에 늘어나있던 관절들을 조심히 사용해야 하고 관리를 잘해주어야 통증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출산을 돕는 호르몬이 내 몸의 다른 관절들도 늘어나도록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유쿠션을 조절을 해주어야 하며, 양반다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이나 걸레를 비틀어 짜는 것, 컴퓨터 자판을 오래 두드리는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을 피해야 하며 병뚜껑도 돌려서 따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꾸준히 스트레칭도 해주며 따듯한 찜질도 필요합니다. 물론 아기를 돌보고 집안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관절을 사용하는 것을 아껴야 관절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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